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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호 의원 "가뭄 걱정없는 철원"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 기본조사 예산 반영

【철원】국민의힘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의원이 철원 산명호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 추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협력해 2026년도 정부 예산에 신규 기본조사비 3억원을 반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본조사비 반영으로 가뭄과 기후변화로 농업용수 부족 문제가 지속돼 온 철원읍 중세리·산명리·대마리·사요리·외촌리·유정리 일대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사업추진의 기반이 마련됐다. 해당 지역은 간이양수장과 들샘 등에 의존해 농업용수를 공급해 왔으나 매년 갈수기마다 상습적인 한해와 물 분쟁이 반복돼 항구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산명호지구 사업은 총 수혜면적 1,110ha 중 609ha 신규 관개지구를 대상으로 저수지 확장 1곳, 신설 1곳 등 2개소, 양수장 3개소 신설, 송수관로 10.7km 설치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26년도 기본계획 수립을 거쳐 2027년 상반기 농림축산식품부 사업착수지구로 선정될 경우 총사업비 약 488억원 규모로 한국농어촌공사 철원지사가 시행할 예정이다.

한기호 의원은 "최근 가뭄 등 이상기후의 빈번한 발생으로 인한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철원군의 안정적인 농업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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