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기헌(원주을)·허영(춘천갑) 국회의원이 15일 민주당 ‘2025년 정기국회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송 의원은 10년 연속, 허 의원은 6년 연속 수상이다.
국토교통위 소속 송 의원은 철도 유휴부지 방치 문제에 대해 국토부에 개선책 마련을 요구해 지역과 상생하는 개발 모델을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냈다. 또 춘천~화천 고속도로 원평2터널 부실시공 문제도 집중적으로 다뤘다. 송 의원은 시공 과정의 부실과 관리청의 방조 책임을 지적했고, 국토부는 약 12억원의 비용을 시공사가 부담하도록 조치하겠다 밝혀 국민 혈세 낭비를 바로잡았다.
송기헌 의원은 “10년 연속 우수의원 선정은 국정감사가 국민의 삶을 지키는 장치라는 점을 다시 새기게 한다”며 “잘못된 정책과 행정을 바로잡는 것은 국회의 본래 책무인 만큼, 앞으로도 민생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더욱 철저한 정책감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무위원회 소속 허 의원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공정거래위원회 등 주요 소관 기관을 대상으로 잘못을 바로잡고 합리적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지만 노년층을 위한 서민금융은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점, 본사만 배불리는 차액가맹금 구조 등을 지적하는 등 서민 주거 불안과 구조적 불공정을 짚었다.
허영 의원은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대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