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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아야진리 軍 반환 부지, 지역 발전 위한 시설로 개발

지역 특성 반영 다양한 활용 방안 모색
아야진 해변과 주변 관광자원 연계 극대화

◇고성군청 전경.

【고성】 고성군 아야진리 일원의 군부대 반환 부지가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시설로 탈바꿈한다.

군은 해당 부지에 지역 특성을 반영한 활용 방안이 적용될 수 있도록 여러 계획을 모색해나갈 방침이다.

우선 기존 시설물 철거를 최소화하는 대신 적극 활용해 개발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현재 토성면 아야진리 173-1번지 일원에 위치한 반환 부지에는 군부대 주둔 당시 사용되던 생활관 2동과 창고 1동, 교회 1동, 탄약고, 물탱크 등의 시설물이 남아 있다.

특히 아야진 해변 및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를 극대화할 수 있는 문화·예술, 안보, 레저, 휴식·휴양형 문화 공간 등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군은 이 같은 개발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생활인구 증대 등의 파급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반환 부지는 앞서 2021년 부대 개편에 따라 미활동 소초로 전환됐으며 2023년부터 올해 초까지 부지반환 및 대체시설 조성에 대한 협의가 진행됐다. 이후 부지 반환 관련 대체시설 조성사업 이행, 주민설명회, 지역 관광특보 현장 방문, 합의각서 체결 등을 거친 끝에 최근 환수 부지 활용계획 수립 용역 계약과 착수보고회까지 이뤄지며 본격적인 개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반환된 부지가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해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주민 참여를 강화하고 관리가 용이한 사업 아이템을 선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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