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태백시가 장성동에 제2청사를 건립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를 착수한다.

지어진 지 43년이 된 현 장성동 행정복지센터는 공간이 협소해 민원 처리와 각종 주민 프로그램 운영 등에 불편을 겪어왔다. 지난 8월 시가 장성동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서는 현 행정복지센터를 확장·신축해 제2청사를 설립하는 방안에 대해 다수의 주민이 찬성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문화시설 등 생활 SOC를 접목한 복합 청사 건립을 희망하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시는 2026년 상반기까지 복합 청사 개발 타당성 조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이후 사업비 규모, 개발 면적, 단계별 추진 일정 등 사업 추진 기본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제2청사가 조성되면 주민 불편 해소는 물론 각종 위원회와 주민자치 프로그램 등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운영될 수 있다. 또 문화·행정 기능이 결합된 복합 청사 조성을 통해 장성권역의 생활 편의와 지역 활력을 높이는 거점 역할도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장성동 제2청사는 주민 생활 편의 증진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기반 시설”이라며 “장성광업소 폐광 이후 침체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장성권역 도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