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삼척시가 관광 비수기인 동절기를 맞아 전지훈련팀 유치와 축구 스토브리그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내년 1~2월 중 축구, 육상, 태권도, 야구, 핸드볼 등 5개 종목에서 72개팀 2,433명(연인원 2만4,616명) 규모의 전지훈련팀이 방문할 계획이다.
1월 중 진행되는 동계 축구 스토브리그는 30개팀 1,661명(연인원 1만5,091명)의 선수와 관계자, 가족들이 삼척을 찾을 전망이다.
시는 이를 통해 약 23억원의 직접 파급효과와 약 64억원의 간접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척을 찾아 동계 전지훈련을 하는 종목팀은 학교 및 클럽, 실업팀으로 삼척복합체육공원과 생활문화체육공원 등에서 훈련한다. 시는 공공체육시설 사용 지원, 체련단련장 사용 지원, 국민체력100 삼척체력인증센터 연계 스포츠 의무지원, 종목별 필요사항 등 훈련에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삼척지역이 겨울철 상대적으로 온화한 기후와 우수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어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고, 지속적으로 재방문이 이뤄지고 있다”며 “전지훈련 선수들이 불편없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고, 가족이나 관계자들이 삼척지역 주요 관광지를 찾아 경기부양 및 관광지 홍보 측면에서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