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올해 원주만두축제가 826억원에 달하는 경제 파급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원주시청에서 열린 원주만두축제 평가용역 결과보고회에서 원주시는 10월24일부터 26일까지 전통시장 일대에서 열린 축제에 주민 22만4,680명, 외지인 18만5,320명 등 41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정 집계했다.
방문객 1인당 평균 소비지출액은 8만4,248원으로 항목별로는 쇼핑비, 식음료비, 프로그램비, 교통비, 숙박비 등 순으로 지출액이 컸다. 경제적 지출효과는 주민 189억2,884만원, 외지인 156억1,283만원 등 총 345억4,168만원으로 산출됐다. 이를 바탕으로 한 간접적 경제 파급효과는 826억3,323만원, 취업 유발 인원은 925명으로 분석됐다.
특히 방문객 대상 설문 조사 결과 전반적인 만족도는 82.4점으로 2024년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 평균 74.8점보다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
김문기 원주부시장은 "기본적인 축제요소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만두'라는 명확한 주제와 지역 정체성이 잘 결합됐음이 확인됐다"며 "지역 소상공인·전통시장과의 시너지효과를 어떻게 낼 것인가를 목표로 보다 발전하고 상생하는 축제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