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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춘천시청, 국가대표 꺾고 컬링 슈퍼리그 첫 정상

파이널서 국가대표 경기도청 제압 성공
정규리그 아쉬움 단 한 경기로 지웠다
제107회 전국동계체전 전 상승세 확인

◇2025~2026 KB금융그룹 컬링 슈퍼리그 여자부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춘천시청 컬링팀 선수들이 1일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춘천시청 제공

춘천시청 컬링팀이 정규리그의 아쉬움을 단 한 경기로 지워내며 출범 2년째를 맞은 컬링 슈퍼리그 여자부 정상에 올랐다.

춘천시청은 지난 1일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 KB금융그룹 컬링 슈퍼리그 여자부 파이널에서 지난 시즌 우승팀이자 국가대표팀인 경기도청 컬링팀을 7대4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춘천시청은 단판 승부로 치러진 파이널에서 집중력을 앞세워 이변을 연출했다.

정규리그에서는 두 팀이 나란히 8승 2패를 기록했지만 승점 관리에서 차이가 났다. 경기도청이 정규 시간 승리를 쌓아 1위에 오른 반면, 춘천시청은 한 차례 슛아웃 승리를 기록하며 2위로 밀렸다. 하지만 파이널 무대에서는 정규리그의 흐름이 의미를 잃었다.

이날 춘천시청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었다. 안정적인 가드와 정확한 드로로 차분히 점수를 쌓으며 흐름을 가져왔고, 중반 이후에는 과감한 샷 선택으로 빅 엔드를 만들어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후반부에서는 불필요한 리스크를 줄이며 스톤 관리에 집중해 국가대표팀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번 우승은 춘천시청의 슈퍼리그 첫 정상 등극이다. 초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경기도청을 결승에서 직접 넘어서며 2대 챔피언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 우승을 이끈 하승연 스킵은 “예선부터 경기력이 좋았고, 우승에 대한 믿음을 갖고 결승에 임했다”며 “원하는 결과가 나와 기쁘다”고 말했다.

춘천시청은 앞서 전국동계체육대회 도 대표 선발전에서도 강릉시청 컬링팀을 제압하며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강원도 대표 출전권을 확보했다. 슈퍼리그 정상까지 더하며 상승세를 탄 춘천시청은 이번 우승을 발판 삼아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도 경쟁력 있는 성적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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