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를 5개월 앞두고 각 정당이 공천 일정·쇄신안 마련, 제도 개선 추진 등에 나서며 지선 고삐를 조이고 있다. 특히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역대 가장 빠른 공천을 하겠다고 밝히면서 민주당 소속 강원도내 입지자들의 발걸음도 더 빨라질 전망이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지난 2일 김도균 강원도당위원장, 정훈태 도당지방선거기획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도당위원장·시도당지방선거기획단장 연석회의를 갖고 4월20일까지 공천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5월21일이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이니 한 달 전인 4월20일까지는 공천을 마무리하고 후보를 결정하겠다”면서 역대 가장 빠른 공천과 후보들에게 가장 많은 선거 운동 시간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후보 공천까지 남은 100여일간 도내 입지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지지율 반등이 필요한 국민의힘은 쇄신 방향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이르면 오는 8일 장동혁 대표가 이른바 ‘쇄신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쇄신안에는 지방선거 전략과 당 개혁 방향, 인재영입위원회 설치 등 조직 개편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박정하(원주갑) 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는 '대안과 미래'도 이와 별도로 오는 7일 여론조사 전문가들을 초빙해 당 쇄신을 위한 대책을 모색한다. 국민의힘이 아직 구체적인 경선 룰을 발표하지는 않은 만큼 결과도 주목된다. 앞서 지방선거총괄기획단이 당원투표 반영 비율을 현행 50%에서 70%로 확대하는 방안을 권고했지만 당내 반발도 제기되고 있다.
조국혁신당도 지방선거에서 독자 역할을 부각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이종득 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회를 열고 지선에서의 의미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국 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여야가 지방선거 다인 선거구제를 2인 선거구제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비판하며 3인 이상 중대선거구제 확대를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