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원주 첫 데이터센터가 오는 15일 첫 삽을 뜬다.
원주시와 (재)원주미래산업진흥원은 이날 오후 2시 단구동 메가데이터 도시첨담산업단지 부지에서 AI데이터센터 착공식을 개최한다.
(주)메가데이타코리아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40㎿급 데이터센터 1동을 건립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추후 120㎿급 용량을 담을 데이터센터 3동으로 확장된다.
메가데이터 도시첨단산단은 단구동 일원 9만5,167㎡ 부지에 조성된다. 전체 부지 중 산업시설용지는 5만4,410㎡에 달한다.
민간 개발로 추진되는 이번 산단 부지 조성에만 524억 원이 소요되며, 데이터센터 사옥 1동 건립시 6,500억원이 더 들어간다. 계획된 데이터센터 3동을 모두 완공할 경우 총 1조4,000억원 규모가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오는 2028년께 데이터센터가 본격 운영될 전망이다.
박용진 메가데이타코라이 전무는 "산단부지에 데이터센터 운영 인력 양성을 위한 'AI 사관학교'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산업이 원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메가데이터 도시첨담산단을 국가 AI데이터센터로 활용하기 위한 행보에 나선 상황이다.
정부의 핵심의제인 'AI 소버린(AI 주권)' 확보 일환으로 국산 NPU(신경망처리장치)·GPU(그래픽처리장치)의 테스트베드 시설로 기대하고 있으며, 원주의 강점인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AI데이터센터로서의 확장성까지 염두해 두고 있다.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의 'AX(인공지능 대전환)'을 안착시키는 동력으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원강수 시장은 "메가데이터 도시첨단산단 조성은 원주가 디지털 기술 특화도시로 도약하는 담대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변화하는 기술환경에 발맞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용 전략을 마련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