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음주운전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경찰은 관계기관과 함께 단속 및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0일 새벽 2시30분께 춘천시 온의동 인근에서 2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담벼락에 충돌했다. A씨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2%의 면허 취소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3일 새벽 춘천 석사동에서도 술에 취한 채 운전대를 잡은 20대 B씨가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지난 연말부터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폭설 등 기상 악화를 제외하고 지역별로 매일 주요 거점에서 상시 음주운전을 펼치고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2024년) 강원도에서 발생한 음주 교통사고는 총 1,196건이다. 이 사고로 34명 숨지고 1,908명 다쳤다.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0시부터 새벽 2시까지로, 총 12명이 사망했다. 이어 오후 8시부터 밤 10시(7건)가 뒤를 이었다.
음주운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관계기관 등은 대안 마련에 나섰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범정부 교통안전 캠페인 ‘오늘도 무사GO(고)’의 일환으로 ‘한 잔도 무조건 대리’라는 구호를 내세워 음주 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타인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빼앗는 범죄 행위”라며 “음주가 의심되는 차량을 목격하면 즉각 112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