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최근 여권에 제기된 각종 의혹들과 관련해 "경찰이 권력에 누워 통일교, 공천헌금 수사의 골든 타임을 흘려보냈다"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법치의 갈림길에 섰다. 베네수엘라·중국·이란의 전철을 밟을 것인가?"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주 의원은 이어 "대한민국은 전·현직 대통령과 그 친족, 최측근 등 살아 있는 권력을 수사해 왔다"면서 "헌정사에서 지금처럼 수사기관이 권력자에 드러누운 적은 없다. 경찰은 사면장 인쇄소가 됐다"고 질타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은 통일교 행사 참석 정황이 드러나 수사 중인데도 '적당한 시점에 복귀하겠다'고 했다"면서 "이미 면죄부 받은 듯 행세한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김병기 의원, 강선우 의원, 김경 서울시의원은 공천에 현금 다발이 난무했음에도 늑장 압수수색으로 증거가 다 날아갔다"면서 "김 시의원에 대해 김민석 국무총리 관련 부분은 수사를 제대로 안 한다"고 지적했다.
또, "김병기 비리에 대한 탄원서와 진술조서가 김병기 수중에 들어갔고, 강 의원과 김 시의원은 대놓고 말을 맞췄다"면서 "김병기 노량진 시장 회식도 상인이 계산? 벼룩의 간"이라고 일갈했다.
앞서 주 의원은 지난 13일에도 김 시의원의 소유 상가에 구청 돌봄센터가 임차했다는 의혹과 함께 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배우자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덮기 위해 배우자와 보좌진의 휴대전화를 교체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며 증거 인멸 의혹을 제기하는 등 여권을 향해 맹공을 퍼붓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