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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체육회관 건립 가닥 잡히나?

원주시 명륜동 도시계획 용도 변경 추진
일대 건폐율 제한 탓 추가 설치 불가능해
올해 실시설계 들어가 2027년 착공 나서

◇원주 명륜동 원주종합운동장.

【원주】원주 체육인들의 숙원사업인 체육회관 건립 사업이 올해 본격 추진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원주시는 명륜동 일대에 대한 도시계획 용도 변경과 관련해 강원특별자치도의 심의를 받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안으로 심의를 마무리한 뒤 실시설계에 착수해 2027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사업 규모, 예산은 실시설계 이후 확정될 예정이다.

체육회관은 명륜동 원주종합운동장 인근 부지에 조성된다. 그러나 해당 지역은 도시계획상 자연녹지지역으로, 건폐율이 20%로 제한돼 있다. 그러나 현재 일대는 이미 건폐율의 약 19%를 사용하고 있어 추가 시설 조성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시는 해당 부지의 용도를 변경해 건폐율을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다만 도시계획 변경 심의가 통과되지 않을 경우 사업이 지연되거나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체육회관 건립은 오랜 기간 체육인들의 숙원사업이었지만, 여건상 진척을 보지 못해 왔다. 대부분 종목단체는 사무공간이 없어 개인 사무실을 겸용하거나, 회의와 행사를 위한 공용 공간조차 확보하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민선 8기는 공약으로 체육회관 건립을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안에 도시계획 심의를 완료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체육회관이 건립되면 지역 체육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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