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역사박물관은 29일부터 6월30일까지 특별전 ‘絲隱김기순, 원주에 전통을 수놓다’를 한다.
2023년 원주 전통자수장이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에 지정된 걸 기념해 마련된 전시다. 법천사지 지광국사탑비의 ‘비천상’, ‘8폭 화조도 병풍’‘봉황’ 등 원주 전통자수장 김기순 선생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김 선생은 1990년 전통 자수에 입문, 1998년부터 궁중수 명장인 고(故) 이현향 선생에게 기법을 전수받았다. 전통자수의 보전과 전승을 위해 작품활동과 후학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전통자수는 다양한 색실로 수를 놓은 그림이나 도안으로 궁중문화가 발달한 조선시대 많이 발전됐다. 초기에는 특유의 화려함으로 특권계층만 향유했지만 점차 민간에 확대돼 조선시대 부녀자 규방문화로 자리 잡았다.
남기주 관장은 “원주 전통자수가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산업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