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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활과 음으로 완성되는 고백

스베틀린 루세브 ‘무반주 바흐 전곡 리사이틀’
오는 20일 원주 공연장 플레이리스트서 열려

◇스베틀린 루세브 무반주 바흐 전곡 리사이틀이 오는 20일 원주 플레이리스트에서 열린다.

스베틀린 루세브 무반주 바흐 전곡 리사이틀이 오는 20일 원주 플레이리스트에서 열린다. 고유의 음색과 독보적인 기교로 ‘올드스쿨의 정석’으로 손 꼽혀 온 바이올리니스트 스베틀린 루세브는 이번 무대에서 그의 내면의 깊이와 사유의 정점을 선사한다.

세계 무대에서 음악성을 인정 받아 온 그는 서울시립교향악단 초대 악장을 맡으며 한국 클래식계에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 출신 음악가들이 결성한 ‘고잉홈프로젝트’의 플레이디렉터 겸 리더를 맡고 있는 스베틀린 루세브는 오직 바이올린만의 소리로 무대를 채운다.

◇스베틀린 루세브.

단 하나의 악기로 음악의 구조와 인간이 내면을 담아내는 바흐의 3개의 소나타와 3개의 파르티타가 청중들의 마음을 움직일 예정이다. 소나타 1번 G단조, 소나타 2번 A단조, 소나타 3번 C장조로 이어지는 무대는 파르티타 1번 B단조, 파르티타 3번 E장조, 파르티타 2번 D단조에 다다르며 오늘날까지도 바이올리니스트에게 가장 근본적이면서도 궁극적인 레퍼토리를 소개한다.

연주자를 숨길 수 있는 어떤 장치도 허락하지 않는 무반주의 형식 속에서 스베틀린 루세브는 활로 그어지는 음 하나하나를 통해 청중들과 교감한다. 음악의 질서와 흐름을 정직하게 드러내는 데 집중하는 무대는 바흐 무반주 전곡이 지닌 본질을 더욱 또렷하게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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