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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만에 정월대보름 개기월식

강원전역에서 전 과정 관측 가능...최대 시간 오후 8시33분
3월3일 국립강원전문과학관 정월대보름 개기월식 특별 관측회 개최

3월3일 36년 만에 개기월식과 겹쳐 '붉은 달'이 뜨는 특별한 정월대보름을 맞을 전망이다.

개기월식은 태양, 지구, 달이 일직선상에 놓이면서 달이 지구의 본 그림자 속으로 완전히 들어가는 현상으로 달이 붉은색으로 변해 ‘블러드문’이라고도 한다. 앞서 정월대보름에 일어나는 개기월식은 1990년에 있었다.

이번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의 반그림자로 들어가는 부분식이 오후 6시49분께 시작되고 지구의 본그림자로 들어가는 개기식은 오후 8시4분께 진행된다. 달이 가장 붉게 보이는 개기식 최대 시간은 오후 8시33분이며 밤 9시3분께 개기식은 종료된다. 개기월식은 강원전역에서 전 과정을 관측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강원전문과학관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다음달 3일 1층과 빅뱅광장에서 개기월식 특별 관측회를 개최한다. 관측회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를 운영, 과학적 관측과 정월대보름 전통적 의미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달 연구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정민섭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의 '재미있는 개기월식' 특별강연이 준비됐다. 또 달 모형 만들기, 이동식 천체투영관에서의 디지털 별자리 해설 프로그램이 예정됐다. 참여자에게는 정월대보름을 즐길 수 있는 부럼세트도 제공된다.

특별강연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해야 하고 관측회 및 부대행사는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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