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속초시가 도내 인구감소(관심)지역 가운데 방문소비 경쟁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행정안전부와 국가데이터처가 합동 발표한 ‘2025년 3분기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산정 결과’에 따르면 속초시는 도내 감소(관심)지역 평균 대비 주요지표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방문객 1인당 평균 카드 사용액은 15만원으로 도내 감소(관심)지역 중 1위를 기록했고, 단위면적당 생활인구도 8,771명/㎢로, 1위로 집계됐다. 체류인구 배수는 10.3배로 나타났으며, 타시도 거주자 비중은 88.1%로 감소관심지역 내 최고 수준으로 확인됐다.
단위면적당 생활인구는 2025년 3분기 평균 속초시 생활인구인 92만7,000여명을 행정면적 105.76㎢로 환산한 수치다. 이 지표는 실제 활동인구의 공간 집중도를 나타내며, 상권 활성도와 도시활력도를 가늠할 수 있는 핵심지표로 평가된다.
속초시가 기록한 생활인구 8,771명/㎢은 동해시 대비 약 4.1배, 강릉시 대비 약 7배, 인제군 대비 약 46배 높은 수치로, 생활과 관광은 물론 소비수요가 도내에서 가장 밀집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분석은 속초가 단순 관광지를 넘어 ‘고소비·고집중형 방문도시’ 구조를 갖췄음을 보여준다.
생활인구는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라 주민등록인구와 체류인구를 합산해 산정하며, 체류인구는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체류 기준을 적용한다. 도내에 인구감소 또는 감소관심지역에 포함되지 않는 시·군은 춘천시와 원주시 2곳에 불과하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통계는 속초가 단순 관광지를 넘어 방문이 실제 소비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구조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특히 방문객 1인당 소비액이 도내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은 속초관광의 질적 경쟁력을 확인한 의미 있는 지표”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