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홍천 찰옥수수 축제 30주년을 맞아 ‘홍천 찰옥수수의 변신’이 추진된다. 여름철 농산물 판매 위주에서 벗어나 식품으로 가공되고, 찰옥수수 밭은 체험 농장으로 진화한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의 ‘특화자원 상품화 통합모델 시범 사업’에 선정돼 10억원을 확보하고 내년까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센터는 찰옥수수 가공식품을 개발·판매할 사업자를 공모했고 달스팜, 텃밭브레드 등 다양한 업체들이 선정됐다. 이들은 각각 옥수수빵, 옥수수 기능성 음료, 옥수수 스틱 젤리, 올챙이묵, 레토르트 식품 등을 개발 중이다.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옥수수연구소 관계자들은 17일 센터에서 사업자들과 원료 활용 전략을 논의한다.
센터는 식품 개발 뿐만 아니라 마케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찰옥수수 밭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도 추진된다. 센터는 이달 중에 사업 추진 농가를 선정한다.
찰옥수수 생산부터 수확까지 해보는 체험 농장, 옥수수밭 미로 찾기 놀이, 치유 농업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홍천 지역 내 찰옥수수 재배 농가는 3,800호에 달하고, 홍천 찰옥수수는 지난 2006년 지리적 표시 15호로 등록됐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찰옥수수 전문 연구기관이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윤선화 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역량 있는 사업자, 농가를 발굴해 상품 개발을 집중 지원하며 홍천 찰옥수수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신하림기자 peace@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