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철원군이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고환율 여파로 경제적 부담이 커진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인구감소 우대지원지역에 해당하는 철원군 주민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소득하위 70% 주민이다. 지급 금액은 기초생활수급자 1인당 60만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정은 50만원, 소득하위 70% 주민은 20만원이다. 신청 기간은 대상별로 구분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은 27일부터 7월 3일까지 1차 신청이 가능하며, 소득하위 70% 주민은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2차 신청을 받는다. 다만 5월 9일부터 17일까지는 신청이 일시 중단된다.
신청은 지급 수단에 따라 방식이 다르다. 신용·체크카드나 전자형 지역사랑상품권을 선택할 경우 홈페이지, 앱, ARS 등 온라인 또는 은행 영업점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선불카드로 수령할 수 있다. 200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 신청이 원칙이며,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신청·수령할 수 있다.
철원군은 고령층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상 온라인과 함께 읍·면사무소를 통한 현장 신청도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당시에도 다수 주민이 지류형 지역상품권을 선호해 방문 신청이 집중된 바 있다. 이에 군은 1·2차 신청 기간 창구 혼잡을 줄이기 위해 현장 인력 확충과 대기 동선 정비, 안내 인력 배치 등에 나서고 있다.
지원금은 지역 내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체에서 오는 8월31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철원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생활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지원금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호기자 mantough@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