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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가구 1주택 지방에 독됐나…강원 주택사업전망, 아파트 매매거래 악화

읽어주는 뉴스

6월 강원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 69.2
한달 새 10.8포인트↓ 전국 최고폭 기록
도내 아파트 매매거래 및 금액도 일제 감소

◇2026년 6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동향 자료=주택산업연구원

미분양 물량 적체와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 정책이 맞물리면서 강원지역 주택사업경기 전망이 악화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16일 발표한 ‘2026년 6월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에 따르면 이번달 도내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한달 새 10.8포인트 떨어진 69.2로 집계됐다. 하락폭은 전국 17개 시·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강원지역은 주택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5개월째 미분양 물량이 2,600가구를 넘겼다. 여기에 최근 1가구 1주택 정책에 따라 비수도권 지방 매수수요가 수도권으로 전이되고 있는 상황이다. 

주산연은 지방 사업자들이 자금 여력 소진과 신용등급 하락, 부도 우려 등으로 신규 사업을 이행할 여력이 없어 부정적인 전망이 증가하는 측면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2026년 4월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 및 매매거래금액. 자료=부동산플래닛

이러한 분위기 속 도내 아파트 매매시장 한파도 이어지고 있다.

같은날 부동산 전문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발표한 ‘2026년 4월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를 보면 지난 4월 도내 아파트 매매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일제히 감소했다.

도내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전달대비 13.8% 줄어든 1,350건이었으며, 거래금액은 2,947억원을 기록하며 1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오피스텔 매매거래 및 금액도 각각 -46.7%, -37%의 높은 하락폭을 보였다.

주산연 관계자는 “서울은 가격 상승세와 더불어 증권시장 투자수익 자금의 부동산시장 유입 가능성으로 주택 사업자들의 전망이 긍정적으로 나타났다”며 “반면 지방시장은 여전히 미분양이 적체돼 있는데 다 최근 다주택자 규제 등의 여파로 전망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홍예정기자 hyj27@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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