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오는 6월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 횡성군수 선거 구도가 3파전으로 재편됐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6·3 지선 횡성군수 선거 구도는 더불어민주당 장신상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임광식 예비후보, 무소속 김명기 예비후보 간 3자 경쟁구도로 바뀌었다.
김명기 군수는 이날 출마선언문에서 “이번 출마는 단순한 개인의 공천문제가 아니라 공정과 상식, 그리고 군민의 뜻이 제대로 반영되었는가에 대한 본질적이 문제"라며 “수많은 군민과 지지자들이 ‘이대로 물러나는 것이 군민의 뜻을 저버리는 일 아니냐’는 요구에 외면할 수 없는 책임을 느껴 고심 끝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어 “지난 2025년 군민들에게 횡성의 미래를 바꾸기 위한 ‘횡성형 행복소득’이라는 약속했다“며 “이 약속을 완수하기 위해 여기서 멈출 수 없고, 군민의 후보로 다시 서 2030년까지 군민 모두에게 1인당 월 20만원 지급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신상 후보는 이날 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 앞에서 횡성군 농업의 미래를 위한 정책 발표를 통해 “횡성 농업의 미래가 500만 관광도시 성공의 핵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이를 위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으로 월 20만원씩 지원, 농기계 임대사업소의 농기계 유상 임대를 전면 무상으로 전환, 고랭지 채소 재배 지역에 대형 공동 저온저장고 시설 설치, K-한우수출지원센터 설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임광식 후보도 지난 26일 횡성 장날 시장을 찾아 구서구석을 누비며 “군민이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해서 만큼은 반드시 결과로 답하겠다”는 강력한 민생 안정 의지를 전했다. 임 후보는 앞서 횡성의 브랜드 경제를 통한 ‘오늘은 안심, 더 든든한 내일‘을 내세우며 출마를 선언한 뒤 지난 6일 경제 및 지역개발, 농임축산업, 일자리 등 생활밀착형 9개 분야 1차 공약을, 지난 15일에는 주민공감형 2차 공약을 내놓았다.
지역 정치권 일각에서는 “김명기 군수의 무소속 출마 선언으로 선거 판도가 재편됐지만 유권자 입장에서는 후보자 간 선택지가 명확해진 측면도 있다”며 “각 후보들이 어떤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느냐가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진용기자 bjy@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