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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4주기…춘천 ‘격외선당’서 기억 모임 오는 9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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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교동 ‘격외선당’서 기억 나눠 그의 문학 추억
동료 예술인들 자발적 추모⋯격식 벗은 ‘기억 모임’

대한민국 문단 ‘영원한 청년’으로 불렸던 고(故) 이외수 작가의 타계 4주기를 맞아 그의 흔적이 깃든 공간에서 특별한 추모 모임이 오는 9일 오후 2시 춘천 교동 격외선당에서 열린다.

격외선당은 고 이외수 작가가 화천 감성마을로 거처를 옮기기 전까지 약 30년간 머물며 창작에 몰두했한 곳이다. 들개, 칼, 벽오금학도 등 주요 작품이 탄생한 공간이다. ‘격식 밖의 신선이 사는 집’이라는 뜻으로 그의 자유로운 예술 정신이 남아 있는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추모 모임은 생전 작가와 깊은 교분을 나누며 예술적 교류를 이어온 동료·후배 예술인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했다. 최돈선, 유진규, 김진묵, 임근우, 하창수 등이 참여해 형식적인 추모식을 벗어나 작가와의 기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들은 공연이나 전시 중심의 행사 대신, 각자가 간직한 일화와 기억을 나누며 작가의 문학과 삶을 되짚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젝트 그룹 결사대 관계자는 “그가 글을 쓸 때는 곁에 있을 수 없엇지만 술을 마실 때만큼은 함께였던 사람들이 모였다”면서 “쓰는 이의 고통이 읽는 이의 행복이 될 때까지라는 작가의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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