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90만
사회일반

“휘청이는 오토바이” 신고…2.4㎞ 난폭 도주 벌인 10대 검거

읽어주는 뉴스

원주 단계지구대 순찰차로 추가 도주 차단
경찰 무면허·절도혐의로 검찰에 송치 예정

◇사진=강원경찰청 제공.

원주에서 훔친 오토바이를 몰고 무면허 난폭운전을 하며 경찰 추격을 피해 달아나던 10대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월14일 오후 7시28분께 원주시 일대에서 “오토바이가 심하게 휘청거려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원주경찰서 단계지구대 경찰관들은 해당 오토바이를 발견하고 정차를 요구했지만 운전자는 이에 불응한 채 그대로 도주했다.

피의자인 A군(16)은 보도와 중앙선을 침범하는 동시에 속도·신호 위반, 앞지르기 방법 위반 등 난폭운전을 이어가며 도심 도로를 2.4㎞ 구간이나 질주했다.

경찰은 추가 도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커질 것으로 판단, 순찰차 앞범퍼로 오토바이 뒷부분을 충격해 A군을 현행범 체포했다.

조사 결과 A군은 운전면허 없이 오토바이를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해당 오토바이는 피해자 B씨(22)의 주거지 앞에 차키가 꽂힌 상태로 주차돼 있던 차량을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군을 절도, 도로교통법위반(무면허·난폭운전) 등 혐의로 입건해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다.

원주경찰서 관계자는 “난폭운전은 시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범죄”라며 “유사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하위윤기자 hwy@kwnews.co.kr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