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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소비자물가 상승률 2년 만에 최고… 기름값 19% 넘게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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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방데이터지청 ‘2026년 4월 강원 소비자물가동향’

◇2026년 4월 강원지역 소비자물가동향 자료=강원지방데이터지청

지난달 강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름값은 19% 넘게 뛰면서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강원지방데이터지청이 6일 발표한 ‘2026년 4월 강원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2.9% 상승한 121.40으로 집계됐다. 상승폭은 2024년 5월 2.7% 이후 가장 높았다.

특히 휘발유, 경유 등 석유류 물가가 러우전쟁이 시작된 2022년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도내 석유류 가격은 전년대비 19.2% 뛰었고, 상승폭은 한달 전인 3월(8.2%)보다 2배 넘게 상승했다.

지난달 휘발유(19.7%)와 경유(29.1%)는 지난해보다 각각 20%, 30%가량 급등했다. 

유가 상승으로 유류할증료가 인상되면서 국제항공료 상승률이 전월 0.8%에서 15.9%로 치솟았다. 해외단체여행비(11.5%)도 상승 압력을 크게 받았다.

자동차수리비(4.6%), 엔진오일교체료(10.3%)도 줄줄이 인상됐다. 나프타 관련 재료를 사용하는 세탁료(2.6%)도 지난 1월(6.7%)에 비해 오름폭이 커졌다.

한편 기후 여건으로양배추(-55.2%), 당근(-43.9%), 무(-37.3%), 배추(-29%) 등 채소류 물가는 12.3% 하락했다.

홍예정기자 hyj27@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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