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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머물던 공간, 창작·치유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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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실·주거공간 숙박형 전환…지역 예술인 전시 활용도 검토
6월 준공 목표, 체류형 관광 기반 확대 기대

◇화천군 상서면 다목리 감성테마문학공원이 체험·치유형 생활거점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그동안 ‘감성마을 작은 도서관’으로 활용됐던 한옥형 건물을 체험프로그램을 위한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있다. 화천=이무헌기자
천군 상서면 다목리 감성테마문학공원이 체험·치유형 생활거점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사진은 체험프로그램 공간으로 변모하게 될 ‘감성마을 작은 도서관’ 건물. 화천=이무헌기자

화천군 상서면 다목리 감성테마문학공원이 체험·치유형 생활거점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고(故) 이외수 작가가 거주하며 집필활동을 했던 공간을 리모델링해 체류형 숙박과 창작활동이 가능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군은 2024년부터 총 12억원(도비 6억원, 군비 6억원)을 투입해 감성테마문학공원 내 집필실과 주거공간, 숙박시설 등 유휴시설을 정비하고 체험·치유 기능을 결합한 생활형 문화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문학 중심 공간을 체류형 문화콘텐츠로 확장하려는 취지다. 시골살아보기(단기 숙박), 워케이션, 창작활동 프로그램 등을 도입해 체류 인구를 늘리고 감성마을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시설은 이외수 작가가 거주하던 당시 구조가 유지돼 일부 불법 증축 시설이 포함돼 있었으며, 리모델링 과정에서 이를 철거하고 건축 기준에 맞게 정비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또 분리돼 있던 건물 동선을 연결해 이용 편의를 높이고, 숙박과 체험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도록 내부 구조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설계가 이뤄졌다.

특히 한옥형 건물에는 공유 주방과 회의공간 등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시설을 도입하는 방향으로 검토중이다. 체류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관광 중심 방문 형태에서 벗어나 머무르는 문화공간으로 기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시관 활용 방향 역시 다양한 가능성이 검토되고 있다. 기존 문학 전시 기능을 유지하면서 지역 예술인 전시공간이나 추모 공간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6월 준공 예정이며, 조례 개정과 운영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를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예술인과 관광객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체류형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무헌기자 trustm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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