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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이 이끄는 지방주도성장]소상공인 디지털 전환·강원형 기업승계 허브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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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完)소상공인·기업 승계

◇중소기업중앙회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9개의 지역특화 과제를 제안했다. 사진은 지난 14일 열린 ‘강원 중소기업이 이끄는 지방주도 성장을 위한 정책 토론회’의 모습. 신세희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9개의 지역특화 과제를 제안했다. 사진은 지난 14일 열린 ‘강원 중소기업이 이끄는 지방주도 성장을 위한 정책 토론회’의 모습. 신세희기자

최근 내수 부진이 이어지면서 소상공인들의 경영환경 개선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여기에 기업인 고령화로 인한 기업승계 공백, 펨테크 및 여성 기업 육성, 폐광·접경지역 산업전환 지원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어 중소기업중앙회는 이에 대한 특화과제를 제안했다.

■강원 소상공인 낮은 디지털 경쟁력, 기업인 고령화 심화=강원지역 소상공인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 장기화에 따라 폐업자가 2만7,000명(2024년 기준)을 넘기는 등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해 있다. 관광 도시임에도 소상공인의 낮은 디지털 경쟁력으로 관광객 증가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지 않는 ‘수요-매출 단절 구조’를 보이고 있다. 또 1세대 중소기업인들의 고령화 심화로 ‘승계 공백’ 문제가 현실화되고 있다. 승계 공백 문제는 지역 일자리와 기술 소멸을 초래할 수 있다. 또 글로벌 펨테크(FemTech) 시장이 연평균 13% 이상 성장하고 있으나 도내 기업 대다수가 중소 및 스타트업 단계에 머물러 있어 지원 필요성이 커졌으며, 폐광 및 접경지역 산업전환 지원도 중요한 과제로 부상했다.

■AI 관광·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패키지 마련, 농어촌 스마트유통 클러스터 조성=중소기업중앙회는 AI 관광·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패키지 마련을 소상공인 주요 과제로 꼽았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세에도 모바일 예약 등 서비스 접근성이 부족해 소비 전환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중소기업중앙회는 AI 기반 관광 추천 시스템 도입, POS·재고·예약 통합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방문-소비 전환을 강화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여기에 농촌 고령화로 산지-소비지 간 유통 체계가 취약해지고 있다고 진단, 농어촌 스마트유통·로컬푸드 배송 클러스터 조성도 함께 제안했다.

■강원형 기업승계-M&A 지원 허브 구축=중소기업중앙회의 세 번째 핵심과제는 ‘강원형 기업승계-M&A 지원 허브 구축’이다. 지난해 중기중앙회 실태조사 결과 중소기업 대표자 중 60세 이상 비율이 66.7%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M&A(제3자 승계)를 원하는 기업은 많으나 M&A를 중개할 시장 인프라는 수도권에 편중돼 있는 상황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역 특화 지원 허브를 구축해 승계 희망 기업을 선제적 발굴하고 제3자 기업승계 활성화를 위한 별도 법률 제정 및 지원 강화도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펨테크·여성 건강기술 기반 중소기업 육성, 폐광·접경지역 산업전환 지원=주요한 지역 특화과제 중 하나는 펨테크·여성 건강기술 기반 바이오 중소기업 육성과 폐광·접경지역 산업전환 지원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글로벌 펨테크 시장의 빠른 성장세 속 펨테크 특화 R&D 지원 프로그램 신설과 같은 정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폐광 및 접경지역의 갱도와 산업단지를 활용한 광물 사업화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단계적 장기 R&D 추진해 폐광지 산업전환으로 연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선윤 강원중소기업회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목소리가 지방선거 공약에 반영되고,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져 중소기업이 이끄는 지방주도 성장의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예정기자 hyj27@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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