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홍천군 10개 읍·면의 연합 축제인 ‘한서 문화제’가 민선 9기에 복원 된다. 광역 철도 개통을 앞두고 수도권 도시 만들기와 함께 홍천 고유의 정체성과 역사를 되살리는 정책도 추진된다.
신영재 군수 당선인은 문화 예술분야 공약으로 강원도립미술관 유치, 홍천 비엔날레 개최, 원도심 빈 상가 전시 공간 활용 프로젝트 등을 제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한서 문화제 부활이다. 이 행사는 한서 남궁억 선생의 무궁화 정신을 기리고, 10개 읍·면의 민·관·군이 함께 어울리는 지역 축제였다. 하지만 2008년 산림청 무궁화 메카도시에 선정되면서 30회를 끝으로 폐지됐고, 대신 2009년에 제1회 나라꽃 무궁화축제로 개편됐다. 이후 각 읍·면별로 체육대회가 열렸다.
앞서 지난해 12월 열린 홍천무궁화 심포지엄에서 무궁화 전문가인 김영만 신구대 교수는 “전국에서 홍천만큼 주민들의 삶 속에 무궁화가 뿌리 내린 지역은 없고, 그 계기는 한서 문화제”라며 “무궁화 진흥법 제정을 대비해 복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서문화제 부활은 ‘무궁화 도시’란 정체성, 역사성을 지키고 10개 읍·면간 화합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고령화로 체육 대회 선수단 구성이 점점 어려운 만큼 문화제 행사 위주로 치러질 전망이다.
체육 분야 핵심 공약은 ‘10개 읍·면별 파크 골프장 신설’이었다.
신 당선인은 “파크 골프는 실버 세대의 여가 및 공동체 활동을 늘려 사회적 고립을 막는 효과가 크다”며 “태학리 36홀 규모의 파크 골프장 신설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2005년 세워져 노후된 홍천종합체육관을 국제 대회를 치를 수 있는 규모로 신축하고, 피클볼 전국 대회를 유치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