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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지역의사제’ 100% 수시 선발⋯수능최저로 이중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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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사제’ 2027학년도 첫 시행⋯강원권 63명
도내 의대들 선발인원 100% 수시 전형으로 선발
수능최저 기준 적용하며 내신·수능성적 모두 중요

◇사진=연합뉴스 제공.

지역의사제가 2027학년도 입시부터 처음 시행되는 가운데, 강원지역 의대들은 선발인원 전원을 수시 전형으로 뽑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종로학원이 전국 31개 의대의 지역의사제 모집요강을 분석한 결과, 강원권 의대 4곳(강원대, 한림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가톨릭 관동대)은 선발인원 63명을 모두 수시로 뽑는다. 전국 단위로는 488명 중 93.9%인 458명을 수시전형으로 선발한다.  

지역의사제는 의료인력이 부족한 지역에서 근무할 의사를 지역 내에서 직접 선발·양성하는 제도다. 강원권 지역의사제에는 강원특별자치도 내에서 중·고교를 다니는 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지역의사로 선발된 학생은 학비 지원 등 혜택을 받는 대신 의사 면허 취득 후 최소 10년간 도내에서 의무 근무를 해야 한다.

2027학년도 기준 도내 의과대학의 지역의사제 선발 인원은 강원대 39명, 연세대 미래캠퍼스 11명, 한림대 7명, 가톨릭관동대 6명이다. 특히 강원대는 충북대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지역의사제로 선발하면서 수험생들의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원권 의대 4곳(강원대, 한림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가톨릭 관동대)의 지역의사제 수시모집 전형 수능최저기준. 종로학원 제공

다만 도내 의대들 모두 지역의사제 지원자에 수능 최저 등급 충족을 요구하면서, 학교 내신 및 수능 상위권 성적을 동시에 갖춘 최상위권 학생들이 수시 전형에 합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내 의대별 수능최저 기준을 보면 강원대는 국·수·영·과 중 3개 영역 등급합이 7 이내여야 한다.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국·수·영·과 중 수학 포함 3개 영역 등급합이 5 이내를 충족해야 하며 영어는 2등급 이내여야 한다. 한림대는 국·수·영·과 중 3개 영역 등급합이 5 이내여야 하며, 영어 포함 시 영어는 2등급 이내여야 한다. 가톨릭 관동대는 국·수·영·과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7이내의 수능최저 기준을 제시했다. 

입시업계는 지역의사제의 높은 수시 비중과 수능최저 기준을 두고 최상위권 학생 선발을 위한 이중 검증 방식이라고 해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역의사제 첫 선발에서 내신과 수능이 동시에 우수한 학생 선발하며 연쇄적으로 자연계 최상위권 일반학과 합격선이 낮아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상위권 N수생의 비중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수 있기에, 수험생들은 추세적 흐름을 면밀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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