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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지사직 인수위원장 최흥집·부위원장 여준성⋯사무실은 도청 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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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공식 발표⋯인선에 대해선 "진보·보수 통합 의미 담아"
효율성과 비용 절감 위해 인수위 사무실 도청에 두기로

◇우상호 강원지사 당선인(사진 오른쪽)이 5일 춘천 선거사무소에서 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에 최흥집 전 정무부지사, 부위원장에 여준성 민주당 원주갑지역위원장을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이현정기자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이 민선 9기 도정의 밑그림을 그릴 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에 최흥집 전 강원도 정무부지사, 부위원장에 여준성 민주당 원주갑지역위원장을 임명했다.

우 당선인은 5일 춘천 온의빌딩 6층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위원장 인선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인선은 우 당선인이 강조해온 ‘진보·보수를 아우르는 통합의 정치’ 첫 번째 행보다. 

앞서 지난 4월 30일 우 당선인은 후보 시절 최 전 부지사를 선대위에 전격 영입해 정책고문으로 위촉한 바 있다. 선거 과정에서 정책적 교감을 나눈 보수 진영의 핵심 인사를 인수위원장으로 전면에 배치함으로써, 선거 갈등을 봉합하고 도민 통합을 이뤄내겠다는 당선인의 의지가 반영됐다. 

인수위원장으로 발탁된 최흥집 전 부지사는 제9대 강원도 정무부지사와 제7대 강원랜드 사장을 역임한 정통 행정 전문가다. 특히 지난 2014년 지선에서 새누리당 강원도지사 후보로 나섰을 만큼 지역 내 보수 세력을 상징하는 무게감 있는 인물로 꼽힌다. 

여준성 민주당 원주갑지역위원장은 선거 기간 우상호 후보 선대위의 공동총괄본부장을 맡아왔다. 

우상호 당선인은 이날 “인수위원장에는 중도 보수를 대표하는 최흥집 위원장을, 부위원장에 민주당 소속 여준성 지역위원장을 모신 것은 통합의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특히 최흥집 위원장의 인선에 대해 “선거 기간 내내 저는 통합을 강조했고, 합리적 보수를 상징하는 분”이라며 ”또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 강원도정을 잘 이해하고 있고 공직자들과 친화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최흥집 인수위원장은 “우상호 당선인이 강원 발전과 변화에 큰 역할을 하리라 생각한다”며 “당선인이 강조하는 실사구시 도정, 통합의 도정을 구체화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잘 수행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정 운영에 있어서 잘하는 부분은 이어갈 수 있도록 연속성도 있어야하고 걸러야 할 부분은 거르기도 해야 한다”며 “우상호 도정이 잘 안착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여준성 인수위 부위원장은 “당선인을 받들어서 강원 4년이 약속했던것처럼 발전과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흥집 전 부지사가 이끄는 민선 9기 강원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도정 현황 파악과 당선인 핵심 공약인 ‘산업 육성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강원특별자치도 내실화’ 등을 구체화하는 작업에 돌입한다. 전문성 등을 고려해 인수위원 20명, 자문위원 20여명으로 구성하고 다음주 초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인수위 사무실은 도청 별관에 마련한다. 우상호 당선인은 전날 여중협 행정부지사, 윤우영 행정국장, 탁연미 정책기획관 등과 인수위 운영 등에 대해 논의하고 이같이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혔다.

우 당선인은 “인수위를 외부에 둘 것인지 도청에 둘 것인지 고민했는데 효율성을 위해, 또 비용 절감 측면에서 도청 별관에 마련하기로 했다”며 “다음주 초부터 본격 가동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취임 전까지의 계획에 대해선 “강원도정이 지금 진행하고 있는 사항들을 세부적으로 파악하는 게 중요한 과제이고, 또 제가 공약한 내용들에 대한 실행 계획 방향을 정리하고 공직자들과 공유하는 과정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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