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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지만 잘 싸웠다” 국민의힘 김진태 지사 3.63%P 격차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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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도정 연계 지역별 공약 7개 단체장 사수 기여
박근혜 전 대통령 현장 지원 등 지방의원 인지도 제고

◇김진태 강원지사

6·3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당선인을 개표 내내 근소치로 따라붙었지만 3.63%포인트 격차로 석패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김진태 지사는 48.18%의 득표율로 우 당선인(51.81%)에 3.63%포인트 못 미쳐 낙선했다. 그러나 김 후보는 우 당선인이 ‘유력’으로 구분된 이날 새벽 2시30분까지 2%대 격차로 추격하는 저력을 보였다.

개표 결과를 보더라도 18개 시·군 가운데 10곳에서 우 당선인보다 많은 득표를 얻으며 선전했다. 다만 선거인이 집중된 춘천과 원주에서 3만6,000표가량의 격차를 따라잡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김 후보의 선전이 여당 강세를 저지하는 효과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민선 8기부터 이어온 도정과 각 지역 정책을 연계한 정책 선거가 7개 단체장 사수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과 장동혁 당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등 거물급 정치인의 현장 지원은 유세에 동참한 광역·기초의원 인지도를 높이면서 국민의힘이 다수 의석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고 보고 있다.

김진태 후보는 4일 새벽 투표가 종료된 이후 메시지를 통해 “강원도민 여러분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우상호 후보에게 축하를 전합니다”라고 밝혔다. 김진태 후보 캠프는 5일 춘천에서 비공식 해단식을 갖고 선거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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