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와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크리스마스 실 판매가 이뤄진다.
대한결핵협회도지부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기존의 실 판매와 병행해 휴대전화나 이메일에 첨부해 보내는 온라인상의 크리스마스 실 판매가 실시된다.
SK텔레콤 LG텔레콤 KTF등 모든 휴대전화는 무선인터넷을 통해 온라인 실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업체측은 건당 70~200원의 기부금을 대한결협협회에 지급하게 된다.
또 다음 네이버 넥슨 등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접속, 일정 금액의 후원금이나 성금을 적립하면 자신의 이메일에 온라인 크리스마스 실이 첨부돼 보내지게 된다.
결핵협회도지부 관계자는 “기존 오프라인의 실 판매가 시대에 뒤처진다는 지적이 있어 이같은 서비스를 실시했다”며 “실 판매가 늘어 결핵퇴치 사업에 활력을 불어 넣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우리나라 결핵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6.3명 수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다. <柳在一기자·cool@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