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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힘내라 강원경제]“연구개발에서 생산·판매까지 어느 분야를 맡겨도 자신 있다”

사장을 닮은 사람들

(주)써모텍 직원들은 연구개발은 물론 생산 및 판매 등 어느 분야를 맡겨도 처리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들이었고 대부분 (주)써모텍에 오래 남아서 회사를 발전시키고 싶다는 꿈들을 갖고 있었다.

△김신(47) 중앙연구소장=지난해 8월 입사했다. 일본에서 세라믹 관련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6년 강릉대 세라믹공학과 계약교수로 와 있던 중 입사 제안을 받았고 교수 기간이 만료되면서 (주)써모텍으로 왔다. 현재 연구소에서 LED조명에 사용될 소재 개발을 하고 있다. 일본 시장 진출이 성사되면 회사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다. 아쉬운 것이 있다면 창의성이 있는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나이 들어서도 가치 있고 창의적인 일인 연구개발을 계속하고 싶다.

△한용현(45) 차장=2007년도에 입사했다. 한국전기초자(주)에서 용광로를 18년간 운전했다. 이곳에서도 용해로 제작·운전과 제품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회사 전망은 상당히 밝다고 본다. 신소재 부문이 고부가가치 산업인데다 아직 우리 회사만큼의 기술력을 갖춘 곳은 없기 때문이다. 세라믹에 대해 공부를 새롭게 하고 있다.

△박성구(55) 공장장=김인태 대표가 KIST에 있을 때 함께 일을 했다. 2004년 (주)써모텍을 설립한 후 열장비 제작을 담당하기 위해 옮겼다. 오랫동안 업무를 처리하면서 느끼는 것은 현장에 맞는 인력을 찾는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대학에서 전공을 했더라도 당장 업무에 투입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만큼 이런 부분이 보강돼야 할 듯싶다. 나이가 있어 그만둘 때가 오겠지만 그전까지 회사가 튼튼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기욱(28) 사원=대학 4학년 때 (주)써모텍에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이 회사에 대해 알게 됐다. 그리고 졸업 후 2007년 8월 입사했다. 일단 회사 내 분위기가 좋다. 좀 더디지만 회사는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이라 믿는다. 나중에 이 회사에 남아 임원이 돼 더욱 키워 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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