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인사 대거 참석 화기애애
◇강원도민회 신년인사회에 1,000여명이 넘는 출향인사가 참석하는 등 성황. 지역별로 마련된 테이블에서 오랜만에 만난 출향인들이 서로 술잔을 기울이며 담소. 특히 원주시민회원들은 동향 출신으로 자랑스러운 강원인상을 수상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사진을 찍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등 그 어느 해보다 자유롭고 활기찬 분위기.
박 전 지사 참석 박수 쏟아져
◇초대 민선 도지사이자 4선 국회의원을 지낸 박영록 전 지사와 박경원 전 지사가 이날 도민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도민들로부터 큰 박수.
특히 참석자들은 박영록 전 지사의 경우 본보의 보도를 통해 알게 된 박 전 지사 명예회복과 신군부로부터 몰수된 재산 환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혀.
“선거구 사수 힘 모아달라”
◇한기호 국회의원은 도 출신 국회의원 대표 인사말에서 “지난 헌법재판소의 선거구 획정 판결로 철원-화천-양구-인제와 홍천-횡성 두 곳의 선거구가 사라질 수도 있는 위기에 놓여 있다”며 “9석의 강원도 의석수를 지키고 강원도 정치인들이 중앙정치에서 힘을 낼 수 있도록 여기 있는 도민들이 하나가 돼 힘을 실어달라”고 역설.
이재오 의원 도 인연 눈길
◇동해 출신 이재오 국회의원은 묵호 발한동에서 태어나 5살까지 살아왔다며 강원도에 대한 인연이 있지만 강원도민으로서 내세우기가 부끄럽다고 언급. 이어 이 의원은 한반도의 젖줄이 태백산이라며 강원도가 곧 대한민국의 영혼이고 대한민국의 생명의 근원이기 때문에 계속 발전해야한다고 강조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
국회의원들 지역발전 논의
◇이날 강원도민회 신년인사회에서 도 출신 국회의원들과 시장·군수들은 재경 시·군민회원들과 한자리에 앉아 지역현안과 발전방안 등을 주제로 담소를 나누며 적극적으로 소통.
특히 한기호·정문헌·황영철·김진태·김기선·이이재 국회의원 등이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
연중 제1의 행사 자리매김
◇강원도민회 신년인사회를 계기로 오랜만에 만난 출향 인사들이 사진을 찍으며 담소.
한 출향인사는 “매년 신년인사회에서 고향 분을 만나게 된다”며 “이 행사가 출향인사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라고 평가. 이를 증명하듯 행사장은 만원을 이뤘으며 일부는 자리가 없어 서서 행사를 참관.
“성공적인 올림픽 만들자”
◇윤세영 도민회 상임고문은 이날 “평창올림픽 준비상황에 전국민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며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 이어 강원도민이 하나가 돼 성공적인 올림픽을 만들자고 강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