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회 총회·신년인사회
출향도민 비롯 1,000여명 참석
청양의 해를 맞아 올해를 강원도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자는 300만 강원인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사)강원도민회 중앙회는 21일 서울세종문화회관에서 전순표 강원도민회 중앙회장, 최문순 지사, 한기호·정문헌·황영철·김진태·김기선·이이재·이재오 국회의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이희종 강원일보사장, 신승호 강원대 총장을 비롯한 도 단위 기관·단체장, 도민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정기총회 및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강원인들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세계속의 강원도로 우뚝 서기 위해 도민의 힘을 한데 모으자고 다짐했다.
이날 전순표 회장은 인사말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인 문화·환경·경제·평화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도민·출향도민 등 모두 하나가 돼 올림픽 개최 준비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최문순 지사는 “올해부터는 평창동계올림픽과 도민 소득을 연결하는 정책을 준비하고, 성공적인 문화·관광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3%의 벽을 넘기 위해서는 단결력과 조직력이 필요하다. 도민, 출향도민, 북강원도민 모두 하나돼 어려움을 이겨내자”고 강조했다.
이날 원주 출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자랑스러운 강원인상을 수상했다. 또 최 지사는 강원도민회로부터 도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했다는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김천수 재경양양군민회장, 김석준 재경삼척시민회장, 이해선 재경평창군민회장, 류영균 필코(주) 대표, 김태중 아산도민회장, 최만윤 화성·오산도민회장, 김미림 용인도민회장에게는 도지사 감사패가 전달됐다. 함승희 강원랜드(주) 대표, 최 건 강원심층수(주) 대표를 비롯해 올해로 임기를 마친 윤병건 재경양구군민회장, 권진용 재경인제군민회장, 고기영 재경철원군민회장, 함정대 재경영월군민회장 등에게도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 밖에 김종해 대구도민회장, 박복진 포천도민회장, 이석호 수원도민회장, 황종석 울산도민회장 등 지역도민회장과 채남희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고문, 이혜경 서울시의원, 정윤섭 운영위원, 박용수 재경동해시민회 사무총장, 심두섭 재경정선군민회 사무총장 등 도민회 발전 유공회원에게도 감사패가 전달됐다.
서울=홍현표기자hpho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