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스키장 대부분 문 열어
새벽·심야에도 운영 나서
11월 마지막 주말 매서운 추위와 함께 도내 스키장이 대부분 문을 열고 본격적인 2016~2017 시즌을 시작했다.
평창 보광휘닉스파크는 25일부터 새벽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심야스키를, 밤 11시30분부터 새벽 4시까지는 백야 스키를 각각 운영한다. 또 이날부터 호크 슬로프를 추가 운영하며 오는 12월2일부터는 상급자코스인 챔피온 슬로프까지 오픈해 스키·보드 마니아들의 즐거움을 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평창 용평리조트는 25일 핑크 슬로프에 이어 뉴레드와 옐로 슬로프를 추가 개방했다. 리조트 측은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자 대대적인 인공제설작업을 통해 이날 심야와 설야 등 야간스키를 시작했으며 27일에는 상급자 코스인 레드 슬로프를 가동한다. 또 올해 개장 10주년을 맞은 정선 하이원스키장은 25일 마운틴탑부터 마운틴 허브 구간 1.2㎞를 연결하는 아테나I 슬로프를 열고 스키마니아들을 맞고 있다.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장과 춘천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도 25일부터 문을 열고 스키어와 스노보더를 맞고 있다. 또 평창 알펜시아 스키장은 26일, 원주 한솔오크밸리 스키장은 30일 잇따라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
이명우·김영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