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CJ부장이 최근 이다희 전 아나운서와 결혼한 가운데 그의 전 부인이었던 故이래나 씨가 재조명되고 있다.
그룹 코리아나 멤버 이용규 씨의 외동 딸이며 방송인 클라라가 사촌언니인 이래나씨는 2016년 4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이선호 씨는 26살, 이래나 씨는 22살로 비교적 젊은 나이였지만 이재현 회장의 건강이 좋지 않아 결혼을 서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이재현 회장은 배임·횡령과 조세포탈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후 만성신부전증 등 건강문제로 서울대 병원에 입원해 구속집행정지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이래나씨는 결혼 7개월만인 11월 미국 뉴헤이븐주에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씨는 결혼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예일대에 재학중이었다.
이 씨의 사망 직후 예일대측은 교내 커뮤니티에 학교 펜싱선수 등으로 활약한 이 씨를 추모하는 성명을 올렸다.
이 씨는 현지에서 남편 선호 씨 그리고 그녀의 부모와 함께 생활해 온 것으로 전해졌었다.
이 씨의 사촌언니는 방송인 클라라씨입니다.
사망원인은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사고 이후 이래나 씨의 장례식은 국내로 옮겨졌고, 충북 음성 꽃동네 낙원 묘역에서 안치됐다. 이 회장 가족들은 고인의 마지막 곁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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