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아름다운 골프장 '스카이72'의 모든 이야기 담은 책 발간
황인선 춘천마임축제 총감독 공저 “동심과 골프 궁합 잘 맞아”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이하 스카이72)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골프장으로 손꼽힌다. 책 '동심경영'은 국내 골프장 운영의 성공적인 모델을 기반으로 새로운 경영의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세계 어느 곳에 내놔도 주목받을 스카이72의 모든 이야기가 담겼다.
특히 이 책은 황인선 춘천마임축제 총감독이 공저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황 총감독은 “단순한 골프장 이야기라면 굳이 내가 저자로 참여할 필요가 없다. 이 책은 한국의 고정관념을 깬, 한국의 위대한 혁신에 관한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그는 12년간 이 골프장을 지켜본 후 동심과 골프는 생각보다 잘 맞는 궁합이라고 밝혔다. 원래 골프가 시작된 것도 스코틀랜드 북부 링크스의 어린 목동들이 야생 토끼를 쫓던 심심풀이 놀이였다. 스카이72의 스토리텔링과 퍼포먼스 기본도 동심이었다. 김영재 대표도 스코틀랜드 골프장에서 노는 아이들을 보고 영감을 받는다고 했다. 골퍼들도 골프장에 가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저자는 서울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제일기획에서 광고 기획 업무를 했다. 대리 시절 2년 연속 전사 최우수 AE로 노미네이트됐다. 민영화된 KT&G로 옮겨 마케팅 기획부장을 하며 '(온라인) 상상마당' 등 굵직한 문화프로젝트 기획으로 문화마케팅의 1세대로 꼽힌다. 미래팀장을 거친 후 2014년 퇴사, '25년만의 졸업'이라는 칼럼으로 많은 사람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소담출판사 刊. 274쪽. 1만8,000원.
최영재기자 yj5000@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