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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일상에서 맞닥뜨리는 77개의 짜릿한 순간들

홍천 출신 신예작가 최하늘

첫 번째 만화 단행본 화제

'사는 건 시시해도 하루하루는 짜릿하지!' 예명 슷카이로 활동하고 있는 신예작가 최하늘이 첫 번째 만화 단행본 '은근 짜릿해'를 펴냈다.

'은근 짜릿해'는 네이버 도전 만화 등 포털 사이트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게재됐던 일상 웹툰을 엮어낸 책이다. 이 책은 독자들의 지지와 응원 속에서 출간됐으며, 일상에서 맞닥뜨리는 77개의 짜릿한 순간을 섬세하고 다정한 시선으로 잡아내 이야기를 구성했다. 주인공인 은근이가 연애를 시작하고 직장을 다니면서 성장해 나가는 큰 이야기 줄기를 중심으로 '1부 일상', '2부 연애', '3부 직장생활'로 나눠 구성했다.

돼지 저금통의 묵직한 배를 가르고 와르르 쏟아진 동전을 정리하던 경험, 좋아하는 사람이 등장하는 조금 민망한 꿈을 꾼 경험, 회사에서 아파서 조퇴를 했지만 막상 회사를 나오니 아픈 건 씻은 듯이 낫고 신이 났던 경험 등 20~30대 남녀 모두 한 번쯤 겪거나 보고 들었던 일상 이야기들을 몇 컷의 그림으로 담백하게 담아냈다.

홍천에서 태어난 최 작가는 현재 춘천에서 활동 중이다. 실용서적 '마음을 다해 대충하는 미니멀 라이프'에 일러스트로 참여했다. 창비 刊.428쪽. 1만8,000원.

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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