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 2,000여명 참석 북적
가족·친구·동료 추억쌓아
3·1절 100주년 기념 제20회 원주시민건강달리기대회가 1일 원주시내 일원에서 시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강원일보사가 주최한 이날 대회는 오후 1시 원주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원주의료원사거리~단구동프리미엄아울렛~한국가스공사 강원지사~동보노빌리티아파트~원주소방서~원주의료원을 거쳐 다시 원주종합운동장으로 골인하는 10㎞ 구간에서 펼쳐졌다.
출발에 앞서 전통예술원 '무율'이 참가자들의 흥을 돋우기 위한 '오방진북놀이공연'을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김문덕 광복회 원주연합지회장의 만세 삼창이 이어지자 대회 분위기는 최고조로 달아올랐다. 단체로 참가한 원주시의원, 원주소방서, 원주우체국, 시새마을회, NH농협 원주시지부, 시야구소프트볼협회, 시배드민턴협회 등 기관·단체 직원 및 회원들은 기념사진을 찍고 파이팅을 외쳤다.
원주시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13일 조합장선거 공명선거 캠페인을 펼쳤다. 또 북부지방산림청도 봄철 산불을 예방하자는 캠페인을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원주경찰서와 원주시모범운전자연합회, 원주시해병대전우회는 안전대회를 이끌었다. 성지병원에서는 구급차를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한편 이날 남자 출전자 가운데 김지섭(30)씨가 가장 빠른 29분22초38의 기록으로 결승라인을 통과하며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여자 출전자 중에서는 남아윤(47)씨가 38분58초41로 골인, 우승을 차지했다.
원주=김보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