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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한반도 평화·번영 향한 노력 멈추지 않을 것”

제16회 DMZ평화상 시상식 및 국제평화심포지엄이 27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열려 최문순 지사, 곽도영 도의장, 박진오 강원일보사장을 비롯한 심사위원과 수상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대상 수상자인 구닐라 린드버그 국가올림픽연합회(ANOC) 사무총장을 대신해서 상을 받은 최명규 평창기념재단 대회협력처장,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공로상), 김미정 (사)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이사장(교류협력상), 고상두 미래사회통합연구센터장(학술상). 박승선기자 lyano@kwnews.co.kr

제16회 DMZ평화상 …大賞 구닐라 린드버그 ANOC 사무총장

공로상 김연철 전 통일부장관 “강원 남북 교류사업 토대 마련”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온 주역들에게 'DMZ평화상'이 수여됐다. 이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남북간 새로운 미래를 위한 희망을 이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27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강원도와 강원일보사 주최로 열린 제16회 DMZ평화상 시상식에서 대상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적인 개최와 '스포츠를 통한 평화 구현' 실현에 이바지한 구닐라 린드버그(Gunilla Lindberg) 국가올림픽연합회(ANOC) 사무총장에게 돌아갔다. 린드버그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다.

이어 교류협력상은 (사)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이사장:김미정)가 받았다.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는 1997년 결성 이후 대동강구역병원, 철도성병원, 철도위생방역소 건립을 지원했고, 평양 만경대어린이종합병원을 세우는 등 의료분야 남북교류 협력사업에 매진했다. 학술상은 갈등에 대한 새로운 관점으로 갈등 관리 방안을 제시, 문제해결형 연구소를 지향한 연세대 부설 미래사회통합연구센터(센터장:고상두)가 수상했다.

공로상 수상자로는 김연철(인제대 교수) 전 통일부 장관이 선정됐다. 김 전 장관은 재직 당시 2019년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을 성사시키고 강릉~제진 동해북부선 사업을 재개하는 등 강원도 남북교류협력사업의 토대를 마련했다. 시상식 이후 김 전 장관은 '한반도의 질서 변화와 강원도의 평화경제'를 주제로 한 특강도 했다.

이날 최문순 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DMZ평화상을 이어 갈 수 있어 감사 드린다. 남북관계가 소강상태이지만 무력충돌이나 북의 도발이 없다는 점에서 최악은 아니다. 우리가 그동안 남북관계의 질적인 변화를 이룬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최근 남북관계가 다소 소원하고 코로나19로 교류활동에도 큰 타격을 입었으나 DMZ평화상 수상자를 비롯한 여러분의 노력으로 평화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곽도영 강원도의장은 축사에서 “분단 한 세기를 넘기 전 통일이 되고 강원도와 강원일보가 노벨평화상 후보가 되길 기원한다. 수상자 여러분의 평화를 위한 실천정신이 널리 알려지고 남북 간의 비무장지대가 더욱 넓어지면서 평화의 길을 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제16회 DMZ평화상 시상식과 국제평화심포지엄은 강원일보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최기영기자 answer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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