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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혁신도시는 지금]입마·턱마·코마·엉마 'NO' 바른 마스크 쓰기가 '백신'

국민건강보험공단 '착한마법' 캠페인 주목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김용익)이 사회적 가치를 위한 '착한마법(착한 마스크 사용법)' 캠페인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공단은 마스크 생활화를 위해 잘못된 마스크 사용법인 '나쁜마법(나쁜 마스크 사용법)'을 알려주는 영상을 제작, 유튜브와 원주지역 전광판 등을 통해 송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대표적인 4대 나쁜마법은 입만 막냐 '입마(입마스크)', 쓰나마나 '턱마(턱마스크)', 이건뭐냐 '코마(코 마스크)', 엉성하다 '엉마(엉성한 마스크)' 등이다. 영상은 잘못된 마스크 사용법으로 비롯된 비말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파 모습을 보다 이해하기 쉽게 전달해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했다.

어린이를 위한 마스크송과 외국인 유학생을 위해 영어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해외에 공유돼 K-방역과 K-건강보험의 우수성을 알렸다.

또 공단은 대한병원협회와 공동캠페인 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3,457개 병원에 스티커를 부착했다. 스티커 부착 캠페인은 아파트 엘리베이터, 대중교통 등 가능한 모든 곳에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이어지는 중이다.

공단이 질병관리청과 함께 AR 스티커와 해시태그를 활용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올리는 마스크 독려 SNS캠페인도 돋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가 올 10월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도민 10명 중 9명은 공공기관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또 사회적 가치가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공단 관계자는 “올바르게 마스크 쓰기와 개인 위생수칙을 지키는 것이 곧 코로나19와 호흡기 질환의 '백신'”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앞장서고 공동체와 사회 발전을 위해 힘 쓰겠다”고 강조했다.

원주=김인규기자 kimingyu122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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