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80만
스포츠일반

[TOKYO 2020 올림픽]여자 핸드볼 숙적 일본 꺾고 8강 간다

사진=연합뉴스

오늘 오후 女 구기종목 첫 한일전

도 출신 이미경도 필승 의지 다져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숙명의 한일전'에서 승리와 함께 8강 진출의 불씨를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과 일본의 2020 도쿄올림픽 여자 핸드볼 맞대결은 29일 오후 2시15분 일본 도쿄의 요요기 국립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이날 경기는 한일전의 자존심 대결이자 8강 진출 여부가 걸려있다. 나란히 A조에 속한 양 팀은 노르웨이, 네덜란드, 몬테네그로, 앙골라와 조별리그를 벌여 4위 안에 들어야 8강에 오를 수 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는 이날 일본을 반드시 이겨야 8강으로 가는 길목을 넓힐 수 있게 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우리나라가 앞선다. 2018년 일본 구마모토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결승에서 30대25로 이겼고, 2019년 한일 정기전에서도 31대2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1차전에서 3골을 넣은 류은희(헝가리 교리)가 2차전 10골로 살아났고, 이미경(태백 황지정보산업고 졸업·일본 오므론) 역시 네덜란드를 상대로 9골을 터뜨리며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

이미경은 “일본전에 관심이 많이 쏠릴 것이라는 점을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며 “앞선 두 경기 결과를 빨리 잊고 일본전에 전념하겠다”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김지원기자

관련기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