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에 대한 애정으로 쓴 책
세계 요리법 재밌게 풀어내
강원혁신센터 도움받아 진행
내일 고래책방서 출판기념회
강원도 감자에 대한 짝사랑을 담아 놓은 레시피북 ‘오만가지 감자레시피'를 발간한 김나연(47) 쿠킹스튜디오 그로티 대표. 그는 강릉의 대표 음식인 감자전을 “다른 나라에서도 부쳐 먹을까”라는 다소 엉뚱하고 단순한 호기심에서 책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감자를 좋아하는 자신도 선물로 한 상자씩 들어오는 감자를 온전히 썩히지 않고 먹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었기 때문에 감자를 새롭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고 한 노력이 모이고 모여 한 권의 책으로 완성됐다는 설명이다. 마침 강원도창조경제혁신센터 공모에 로컬푸드, 친환경 농산물 콘텐츠를 주제로 참여해 선정되면서 책 만들기 프로젝트는 급물살을 탔다.
강원도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의 굶주림을 해결해 준 대표적인 구황작물 감자의 재발견이 그가 갖고 있는 화두였다.
그래서 ‘오만가지 감자레시피'는 책 제목처럼 다양한 감자 요리법을 끌어 모아 놓았다. 감자를 삶고, 으깨고, 끓이고, 튀기고, 부치고, 굽고, 찌는 7가지 방법이 총망라 돼 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감자의 원산지인 페루를 비롯해 독일, 스페인, 아일랜드, 체코 등 각 나라 특유의 감자요리를 가정에서 쉽게 해볼 수 있도록 했다.
책 발간을 기념해 28일 오후 2시 강릉고래책방에서 온·오프라인 출판기념회도 개최한다.
김 대표는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현직 NS 홈쇼핑 쇼호스트이자 친구인 용소정씨와 함께 라이브커머스와 쿠킹쇼를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라며 “박스 안의 마지막 감자 한 알까지 소중하고 맛있게 즐기길 바라는 마음이 많은 분에게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릉=조상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