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광재 대선 출마로 인지도 급등 민주당지지층 절반이상 흡수
국민의힘 후보적합도 조사 ‘권성동 1위·김진태 2위' 순위 역전
내년 강원도지사 출마 가능성이 있는 여야 15명의 후보들 중 강세를 보인 것은 전·현직 국회의원들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국회의원이 22.7%로 1위, 국민의힘 권성동 국회의원(10.5%)과 김진태 전 국회의원(10.4%)이 그 뒤를 이었다. 높은 인지도가 지지세를 이끄는 분위기다. 4위인 홍남기 경제부총리(9.2%)도 수시로 언론에 노출되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광재 압도적 1위=이광재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30.7%로 선두에 섰다. 2위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15.2%)과는 15.5%포인트 격차로 크게 앞섰다. 민주당 대선 출마 후 인지도를 더욱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원창묵 원주시장(6.7%)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5월말 대선에 출마 중이던 이광재 의원을 제외하고 실시했던 강원일보 여론조사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21.4%), 원창묵 원주시장(10.2%)이 1, 2위였으나 이 의원을 넣자 한 단계씩 내려갔다. 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4.1%)가 그 뒤를 이었고, 김우영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1.5%)과 최윤 강원민주재단 이사장(1.5%)은 처음 조사에 포함됐다. 민주당 지지층 중에서는 이광재 의원(51.3%)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홍남기 경제부총리(16.7%), 원창묵 원주시장(9.8%), 최윤 이사장(2.8%), 정만호 전 부지사(2.2%), 김우영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1.2%), 김정우 조달청장(1.2%) 순이었다.
■권성동·김진태 강세=국민의힘에서는 권성동 의원이 20.0%로 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김진태 전 의원은 16.7%로 2위다. 5개월 전 같은 조사에서 김 전 의원이 17.6%, 권 의원이 16.3%였으나 이번에는 순위가 바뀌었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권성동 32.7%, 김진태 30.2% 등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권 의원은 강릉권(29.8%), 김 전 의원은 춘천권(28.9%) 등 정치적 기반인 지역에서 힘을 얻었다. 그 다음으로 한기호 국회의원(5.8%), 이철규 국회의원(5.0%)으로 현직 의원들이 강세를 보였고,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4.3%), 정창수 전 국토해양부 제1차관(3.4%), 이강후 전 국회의원(3.2%), 황상무 전 KBS 앵커(2.4%)가 뒤를 이었다.
■권역별로 지지후보 갈려=도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1위에 오른 이광재 의원은 모든 권역에서 고른 지지를 받았지만 특히 정치적 기반인 원주권(27.4%)에서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았다. 원창묵 원주시장도 원주에서 10.1%의 지지를 받았다. 김진태 전 의원과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고향인 춘천에서 각각 18.9%, 11.1%의 선택을 끌어냈고, 권성동 의원은 강릉권(17.8%)과 삼척권(11.5%)에서 강세였다. 동해-태백-삼척-정선이 지역구인 이철규 국회의원도 삼척권에서 12.7%로 높게 나왔다.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와 강원도지사 적합도 조사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도내 만 18세 이상 남녀 805명을 대상으로 유선(20%), 무선(80%)으로 표본을 구성해 실시했다. 무선은 가상번호를 할당받은 후 무작위 표집 후 조사, 유선은 RDD표본 프레임 내 무작위 추출을 통해 조사를 벌였다. 조사 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50%)·자동응답(50%) 혼용방식으로 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76주년 여론조사 보충]
1. 조사의뢰자 : 강원일보
2. 조사기관 : 리얼미터
3. 응답률 : 13.6%
4. 가중값 및 산출방법 : 9월 말 행안부 기준 성별·연령별·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적용
[5월 여론조사 보충]
5. 조사의뢰자 : 강원일보, 강원연구원
6. 조사기관 : 리얼미터
7. 조사일시 : 2021년 5월 24~25일
8.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바람.
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