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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이재명 "위기에 강한 유능한 리더 필요", 윤석열 "위기에 역동적 나라 만들것"

한국기자협회 주최 방송 6사 공동주관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11일 2차 TV 토론에 나섰다.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하고 연합뉴스TV 등 방송 6개 사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서울 충무로 매경미디어센터에서 2030 청년 정책, 자유 주제의 주도권 토론, 코로나 방역 평가와 피해 대책, 정책 관련 주도권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강한 나라, 함께 잘 사는, 진정으로 성장하는 나라를 꼭 만들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모두 발언에서 "위기에 강한 유능한 리더가 필요하다"며 "유능한 리더가 있어야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다시 성장하고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국민이 키운 윤석열이 상식을 바로 세우고 산업기반을 고도화해서 신나는 나라, 역동적인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TV토론 모두발언에서 "굴종 외교로 안보가 위태롭고, 또 비상식 정책과 부패로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생산 가치를 많은 어려운 국민들과 함께 나누고 두텁게 경제주체로 자립할 수 있는 따듯하고 생산적인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호소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기득권 양당 1·2번 후보 누가 당선되더라도 앞으로 5년간 국민들이 반으로 갈라져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누적 120만명을 넘어서는 등 위기 상황인데, 갑자기 정치보복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자기 편만 기용하면서 결국 무능하고 부패한 정부가 될 것이다. 또 미래를 잘 알지 못해서 미래 먹거리, 미래 일자리를 만들지 못할 것"이라며 "저 안철수가 해내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녹색 복지 대통령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2천년 화석연료 문명을 전환하는 과정에서 불평등과 차별, 청년소외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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