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도형 제38대 강원경찰청장은 “태어나고 자란 고향 강원도의 치안정책 책임자로 부임하게 돼 영광이면서도, 경찰이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부담도 크다”며 “전국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는 강원청의 직원들과 함께 잘 극복해 나가며 최상의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도형 청장은 동해경찰서 방범과장(2000년), 태백경찰서 경비교통과장(2001년), 화천경찰서장(2015년)으로 근무해 강원도 치안현장 곳곳을 경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주로 본청, 서울청 등 기획부서에서 인사, 감찰, 정보, 수사 등 여러 업무를 두루 거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3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에 전문위원으로 파견되기도 했다.
지난 10일 치안감으로 승진한 김도형 청장은 행정안전부 경찰제도개선위원회의 권고안이 발표되며 경찰이 역사적으로 격변을 겪는 시기에 강원도의 치안정책을 총괄하게 됐다. 앞으로 어떤 리더십을 발휘할 지에도 지역사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