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랜드와 함께하는 강원이코노믹서밋2022' 둘째날 일정에 참여한 강원 경제인들은 하이원 관광곤돌라와 하늘길 트레킹을 즐기며 그간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민을 나눴다.
페스티벌 이틀째인 지난 23일 오전 경제인들은 정선의 경치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스카이1340 마운틴 곤돌라를 타고 하늘길로 향했다. 정상까지 약 1.4㎞, 20여분 간 오르는 곤돌라 속에서 경제인들은 정선의 가을 정취에 감탄을 쏟아냈다. 창밖으로 흘러가는 병풍같은 풍경을 즐기며 서로의 사업번창을 응원하는 담소를 이어갔다.
정상인 마운틴탑에 도착한 경제인들은 탁 트인 산세를 배경 삼아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모처럼 추억을 남겼다. "힘내라 강원경제!"라는 구호와 함께 '화이팅' 포즈로 단체사진을 남기며 단합력을 뽐내는 모습도 보였다.
이어 도롱이연못, 하이원탑을 지나 마천봉으로 이어지는 고원숲길 코스를 거닐며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강원 경제활성화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트레킹 코스 중간중간 마련된 명상쉼터에서 숨을 고르며 지역경제 재도약의 힘을 얻기도 했다.
트레킹에 참여한 이은영 이지드론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제대로 된 야외활동을 하는 것 같아 기쁘고 행복하다"며 "길을 걸으며 하늘을 보니 구름 한 점 없이 쾌청했다. 화창한 하늘처럼 강원 경제도 활짝 개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표했다.
모혜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강원지역본부장은 "트레킹 코스를 걸으며 강원중소기업들을 돕기 위해 어떤 방향으로 일해야 할 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즐기며 기운을 얻고 간다"고 말했다.
이날 트레킹에는 이상천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모혜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강원지역본부장, 강원여성경영인협회 회원 및 가족 3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