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80만
인물일반

현대차그룹, 원주고 출신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선임

현대차그룹 내 '재무통' 꼽혀…실적 개선 적임자 평가

원주 출신 서강현(55·사진) 기획재경본부장이 현대제철 신임 CEO에 선임됐다.

현대차그룹은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등이 포함된 올해 하반기 대표이사·사장단 인사를 최근 단행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 수장을 맡은 서 사장은 원주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현대차그룹에서 상무급인 회계·경영·해외관리실장을 거쳐 현대제철 재경본부장을 역임했다. 부사장인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에서 이번 인사를 통해 사장으로 진급했다. 특히 그는 현대차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거친 재무 분야 전문가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데 기여했다. 이번 인사에서 현대제철로 자리를 옮긴 것은 최근 중국산 철강의 공급 과잉 여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두자릿수 하락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개선할 적임자로 꼽혔다는 평가다. 또 탄소중립 기조가 강화되는 글로벌 시장의 공략도 서 사장에게 당면한 과제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