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민프로축구단 강원FC가 15일 춘천에서 열리는 2024시즌 하나은행 K리그1 후반기 리그 첫 경기에서 7년만에 5연승에 도전한다.
강원FC는 이날 오후 8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수원FC와 시즌 1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춘천에서의 시즌 마지막 홈경기로 18라운드부터는 강릉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지난 16라운드에서 제주에 2대1로 승리하며 4연승을 질주중인 강원FC는 8승 4무 4패(승점 28)로 현재 리그 4위다. 1위인 울산 현대(승점31점)와 승점이 단 3점차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은 4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상승세와 더불어 홈 팬들의 압도적인 응원 열기 등 홈팀인 강원이 원정팀인 수원 보다 유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상대팀인 수원 역시 승점 27점으로 5위를 기록 중이어서 선두권 진입을 위한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흥행몰이도 주목할만한 포인트다. 강원은 지난 3월31일 4라운드 FC서울과의 춘천 홈경기에서 2018년 유료관중 집계 이후 6년 만에 첫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수원과의 경기에서도 만원 관중을 이끌며 올시즌 춘천에서의 마지막 홈경기를 장식할 태세다. 이날 강원은 다양한 경품과 이벤트를 통한 관중 모으기에 나선다. 경기 전 행사를 통해서는 상품권 등을 제공하고 하프타임에는 자동차와 숙박권,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