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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이 시대 직장인에게 바칩니다…연극 ‘헤비메탈 걸스’

명작옥수수밭 ‘헤비메탈 걸스’
10일 정선아리랑센터서 공연

◇극단 명작옥수수밭의 연극 ‘헤비메탈 걸스’. 명작옥수수밭 제공

마흔을 앞둔 여성들이 헤비메탈에 빠진 이유는 무엇일까?

극단 명작옥수수밭의 연극 ‘헤비메탈 걸스’가 10일 정선아리랑센터에서 열린다. 2013 공연예술 창작산실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막을 올린 작품은 어느덧 10년째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2022년 춘천연극제 코미디 경연에서 대상과 연출상 등 2관왕을 차지한 극단 명작옥수수밭. 최원종 연출가가 이끄는 극단은 공감과 위안의 연극을 선보이며 전국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공연에서 극단은 반복되는 일상 속 절망과 좌절에 빠진 직장인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선사한다. 작품은 정리해고 대상이 된 직원들의 인생 2막을 담았다. 신임 사장의 부임으로 인원 감축을 시작한 회사. 젊음을 바친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서른아홉살의 여직원 4인방은 사장이 좋아하는 헤비메탈을 배우기 시작한다.

◇극단 명작옥수수밭의 연극 ‘헤비메탈 걸스’가 10일 정선아리랑센터에서 열린다.

꿈을 포기하기에는 아직 젊고, 새로운 꿈을 꾸자니 너무 늦은 것 같은 나이. 반항과 자유로 상징되는 헤비메탈은 정형화된 틀 속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의 마음에 불씨를 남긴다. 날카로운 리듬에 맞춰 세상에 대한 울분을 내지르며 인물들은 진정한 자유를 맞이한다.

이번 공연은 극단 명작옥수수밭의 전국 공연의 두 번째 무대로, 작품은 전국 8개 도시를 순회한다. 정선 공연을 마친 ‘헤비메탈 걸스’는 오는 11월 양구문화복지센터에서 다시 강원 관객들을 만난다. 더욱 강력하게 돌아온 그녀들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