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경북 의성군에서 성묘객 실화로 발생해 북동부 5개 시·군으로 확산했던 역대 최악의 산불이 발화 149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산림당국과 각 지자체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영덕과 영양을 시작으로 피해 5개 시·군의 산불 주불을 차례로 껐다.
경북 산불은 지난 22일 오전 11시 24분께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서 시작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진화 헬기 26대, 차량 70대, 인력 1천7명을 투입해 산불 발생 149시간 만에 주불 진화를 마쳤다고 밝혔다.
산림청 관계자는 "완전한 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